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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 이야기

실패하고 싶지 않다면? - Premortem 적용기

by csk 2013. 1. 14.

Pre-mortem 이란?

 

프로젝트의 실패 상황 및 원인을 구체적으로 예상해봄으로써 미리 대비를 하여 실패 상황을 대비하는 기법입니다.

 

1) 프로젝트 종료시 실패를 가정합니다.

    - 이때 실제적으로 와닿게 상세하게 예상하는 예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     "0월 0일 아침, 시스템이 오픈되었습니다~~~~ "

    - 프로젝트가 이미 끝나버린 것으로 가정하는 것은, 인간의 뇌는 과거라고 생각하고 예측하는 것이

      미래라고 생각하고 예측하는 것보다 몇 배 더 자세한 결과 내기때문입니다.

    - 프로젝트에서는 실패를 상상해보는것이 '금기'시 될 수 있지만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필요합니다.

      '미래를 보여주는 마법의 수정구슬을 보고있다~'든지 하는 설정을 해서 거부감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.

 

2) 각자 5분정도 실패의 원인을 적어봅니다.

    - 무엇을 안해서, 또는 무엇을 해서 실패했는지 구체적으로 적는것이 좋습니다.

    - 다른사람의 말을 들으면 그 생각에 휩쓸리기 때문에 반드시 각자!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3) 돌아가면서 적은 내용을 공유하고, 공통적이거나 공감이 많이 되는 실패 요인에 대해

  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진행합니다.

 

 

AC2과정에서 김창준 대표에게 배웠는데, 정말 유용하네요.

 

Pre-mortem 경험

 

회사 구성원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시험을 개발하는 한달짜리 TF를 시작하는 날 참여인원 세 명이 함께 해봤습니다.

 

제가 생각하고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신 효과는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.

-. 프로젝트를 성공 시키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, (실패를 그려 본 것에대한 반작용으로) 성공에 대한 구체적

    이미지가 잡힌다.

-. 현재 프로젝트에 몰입하기 어려운 개개인의 사정 등 솔직한 이야기가 공유되어, 서로 이해하게 되고

    친밀감이 느껴진다. 

-. 다른 멤버의 아이디어나 노하우, 경험 등을 짧지만 굵게 이해하게 된다.

-. 실패에 대한 구체적인 요인을 다양하게 수집할 수 있어 실질적인 대비가 되고, 맘이 편해진다.   

-. 목표를 공유하고 할일을 이야기 해서 그런지, 프로젝트의 상세한 내용으로 바로 몰입할 수 있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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